2030년을 향한 변화의 신호들: 양자컴퓨팅과 푸드테크 혁명

가트너는 2025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에서 양자컴퓨팅을 핵심으로 꼽았다. McKinsey는 양자 AI가 향후 10년 내 수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IBM, Google, Microsoft 등 글로벌 기업들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암호화·신약 개발·금융 모델링 등에서 혁신이 기대된다. 한국 정부도 양자기술 연구 예산을 증액하고 제도적 기반을 구축 중이다.

푸드테크 혁명도 본격화되고 있다. 민텔의 2025년 식음료 트렌드에서 '공급망 혁신'이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 단백질, 배양육, 수직 농장 등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글로벌 대체 단백질 시장은 2030년 2,9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한국 기업들도 식물 기반 고기, 곤충 단백질 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우주산업도 새로운 기회의 영역으로 부상 중이다.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등 민간 우주기업들이 우주관광,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2030년 우주경제 규모는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 2025에서는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화 기술이 부각됐으며, 에너지 저장 기술, 자원순환 시스템, 탄소 포집 기술 등이 AI의 막대한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